'브레이킹던'vs'오싹한 연애' 韓美달달영화 승부는?

전형화 기자  |  2011.11.28 11:24


한국과 미국의 달콤한 영화들이 이번 주 나란히 맞붙는다. '트와일라잇' 최신작 '브레이킹 던'이 30일, 손예진 이민기 주연 '오싹한 연애'가 12월1일 개봉하는 것.


두 영화는 12월 연인들이 극장을 찾아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인 영화라 과연 어떤 영화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릴까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레이킹 던'은 꽃미남 뱀파이어가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종 뱀파이어물. 이번 시리즈에선 벨라가 드디어 에드워드와 결혼, 그의 아기를 임신하면서 늑대인간 일족과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북미에선 지난 18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여인과 호러전문 마술사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를 접목해 기자시사회 이후 호평을 얻고 있다. 손예진이 로맨틱코미디 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국내에선 미국만큼 큰 성과를 내진 못해도 꾸준히 여성관객이 찾는 스테디셀러다. 2008년 개봉한 '트와일라잇'은 136만명, 2009년 '뉴문'은 194만명, 2010년 '이클립스'는 208만명을 불러 모았다. '브레이킹 던'은 정식 개봉에 앞서 26, 27일 유료시사회를 통해 9만 65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수효가 있단 뜻이다.


때문에 초반 성적은 '브레이킹 던'과 '오싹한 연애'가 접점이 예상된다.

거기에 더해 지난 주말 개봉해 '완득이'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특수본'이 과연 얼마나 흥행성적을 유지할지도 관건이다.

이번 주 극장가는 앞서 개봉한 '특수본'과 '브레이킹 던', '오싹한 연애' 삼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승자가 12월 대격전장에 들어갈 자격이 생기는 만큼 치열한 배급전쟁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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