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안정적인 시청률로 순항을 예고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첫 방송된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는 9.5%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2일 종영한 '계백'이 기록한 13.%에 비해 3.5%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동시간대 방영 중인 SBS '천일의 약속'과 KBS 2TV '브레인'이 탄탄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순조로운 시작으로 보인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시대극. 이날 방송에서는 극장주 아버지만 믿고 기생집을 드나드는 속 편한 청춘 기태(안재욱 분)가 극장 수익금을 빼돌려 추석 대목날 상영할 영화에 선투자하지만 뒤늦게 양태성(김희원)의 사기였음을 알게 돼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천일의 약속'은 16.7%, '브레인'은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