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1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1 MAMA)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2NE1은 29일 오후 7시부터(한국 시간 기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MAMA에 앞서 이날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멤버 씨엘은 "싱가포르까지 오게 돼 기쁘다"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2011 MAMA 무대에 오르는 윌.아이.엠과의 새 앨범 작업에 대해 "윌.아이.엠의 특징이 있다"면서 "2NE1이 노래를 불렀을 때의 조화가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국내 걸그룹 2NE1의 미국진출 음반을 프로듀싱한 인물. 특히 윌.아이. 엠은 지난 21일 새 솔로 싱글 'T.H.E.(The Hardest Ever)'를 이날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NE1은 이 자리에서 2011 MAMA 여자 그룹상 부문에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린 소녀시대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씨엘은 "오늘 싱가포르에 온 이유가 같이 음악을 즐기려고 한 것이다"면서 "오늘 우리의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MAMA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2NE1, 미쓰에이, YB, 다이나믹듀오 등을 비롯해 세계적인 힙합전설 블랙아이드 피스의 멤버 윌아이엠을 비롯해 닥터드레, 스눕 독, 일본의 톱 여가수 코다 쿠미(Koda Kumi), 중국의 머라이어 캐리라 불리는 장정영(Jane Zhang Liang Ying),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 중국), 싱가포르의 팝 가수 딕 리(Dick Lee), 여배우 범문방(Fann Wong)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내 39개 매체를 비롯해 AP 등 주요 글로벌 언론, 독일 최대 지상파 프로지븐자트, 일본 NHK 등 80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