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삼촌팬들 지갑 열었다..음원·음반 석권

박영웅 기자  |  2011.11.30 10:47
아이유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소녀디바' 아이유가 컴백과 동시에 음반, 음원시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 29일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프라인 음반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음반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정규 2집의 일반판과 한정판 앨범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그 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발매된 특별 한정판 1만5000장은 온라인 선 주문량이 매진된 데 이어 일반판 앨범 또한 추가 제작 주문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결과는 아이돌과 뮤지션의 묘한 경계에 서 있는 아이유의 음악색깔과 무관하지 않다. 팬덤이 두터운 10대, 20대와 더불어 30, 40대의 구매욕도 자극시켰다는 분석이다.


아이유의 새 음반에는 90년대부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온 김광진 윤상 김현철 김형석 정재형 015B의 정석원 윤종신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

아이유 측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감성을 자극하는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새 음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면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돼 젊은 세대는 물론 기성세대들의 음반 구매욕을 자극시킨 결과"라고 전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올해 초 '좋은 날'의 빅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신드롬을 이어가게 됐다. 타이틀곡 '너랑 나'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비밀' '잠자는 숲속의 왕자' '별을 찾는 아이' '삼촌' '벽지무늬' 등 앨범 수록곡들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음원·음반' 강자로 자리잡은 아이유는 12월2일 KBS2TV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 '너랑 나'의 동화 같은 무대를 첫 공개,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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