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2PM 카라 티아라 ⓒ스타뉴스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일본 오리콘 차트를 대거 점령했다.
30일 나란히 새 신곡을 선보인 동방신기, 2PM, 티아라 등 국내 가수들은 발매와 동시에 일본의 권위 있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 및 앨범 차트 톱10에 모두 진입했다.
동방신기의 새 싱글 '윈터 로즈'(Winter Rose)은 이날 7만6615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에 올랐다. 이 곡은 동방신기의 첫 크리스마스송으로 주목받은 노래다.
그 뒤를 이어 FT아일랜드의 싱글 '디스턴스(Distance)'와 티아라의 싱글 '야야야(YAYAYA)'가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싱글 '디스 크리스마스(This Christmas)'도 같은 날 출시돼 일간차트 14위를 기록했다.
오리콘 앨범차트에도 국내 가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PM의 일본어 첫 음반 'REPUBLIC OF 2PM'은 이날 발매와 동시에 2만5756장의 판매고로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일본 걸 그룹 퍼퓸의 새 음반 'JPN'이 차지했다.
지난 23일 발매된 카라의 새 음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발매 당일 1위를 차지한 카라의 '슈퍼 걸'은 1만5248장의 판매고를 기록, 2위에 올랐다.
한편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3팀은 12월 말 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 K-팝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이번 출연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