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탕웨이, 오늘 부산영평상 男女주연상 수상

김현록 기자  |  2011.12.02 09:44


배우 유준상과 탕웨이가 2일 열리는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

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제 12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유준상은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으로 남자 우수연기상을,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여자 우수연기상을 각각 받는다. 두 사람은 모두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인인 탕웨이는 지난 백상예술대상과 영평상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외국인 배우로서는 유례가 없는 성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대상을,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각각 받는다. '애니멀타운'의 전규환 감독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기술상(미술부문) 수상자에는 '고지전'의 류성희가 선정됐다.

부산영평상은 지난 10여년 간 대한민국의 새로운 영화 문화를 선도해 온 권위 있는 상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그 해에 가장 두각을 나타낸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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