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D, YG콘서트 출연 전격 확정..5人 빅뱅 한무대

길혜성 기자  |  2011.12.02 15:43
지드래곤 지드래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YG패밀리 콘서트 출연을 최종 확정됐다.

2일 복수의 공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새벽 YG패밀리 콘서트 리허설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무대 연습까지 마쳤다. 이로써 지드래곤의 YG패밀리 콘서트 출연은 기정사실화 됐다.


지난 10월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15주년 YG패밀리 콘서트 관련 공식자료를 보냈을 때, 올 5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빅뱅 대성의 출연 사실은 알렸다. 하지만 당시 불미스런 일을 겪고 있던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출연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실제로 YG 측은 지드래곤의 출연 여부를 놓고 최근까지도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YG 소속 가수들이 한데 모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인데다, 그 간 지드래곤에 힘의 돼 준 팬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그의 출연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15주년 YG패밀리 콘서트가 한일 양국에서 20만 관객과 함께 하는 대규모 공연인 점 역시 톱스타 지드래곤의 출연이 이뤄진 한 배경이다.


지드래곤의 YG패밀리 콘서트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오랜만에 국내에서 빅뱅 5명 전원이 함께 서는 무대도 볼 수 있게 됐다.

빅뱅은 지난 11월6일(현지시간)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열린 '2011 MTV EMA' 에서 유럽대표 레나,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프리카·인도·중동대표 압델파타 등을 모두 체지고 '월드와이드 액트상'을 수상했다.

이에 시상식 현장에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등 5명이 모두 참석, "놀랍고 감사하다. 이 상은 팬들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고 기쁜 것 같다"며 "V.I.P(빅뱅 팬클럽 이름)에 감사드리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한국음악과 빅뱅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올 초 '러브 송' 활동 이후 빅뱅의 다섯 멤버가 함께 무대에 선 적은 없다. 이에 지드래곤과 대성을 포함한 5인 빅뱅의 오랜만의 무대 나들이는 국내 팬들에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15주년 YG패밀리 콘서트는 3일과 4일 이틀 간 총 3회에 걸쳐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개최된다. 내년 1월7, 8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2회, 8만)과 1월21, 22일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2회, 8만)에서도 열린다.

YG패밀리 콘서트는 1997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돼 온 YG의 브랜드 공연으로 소속가수들이 총 출동,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서로 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15주년을 맞은 YG패밀리 콘서트의 올 공연에는 빅뱅 2NE1 거미 세븐 지누션 싸이 타블로 등이 출연한다.

빅뱅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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