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오싹한 로맨스물 2편이 12월 첫 주말 극장가를 견인하고 있다.
뱀파이어 로맨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편 '브레이킹던 part1'과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시킨 '오싹한 연애'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브레이킹던 part1'은 10만436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오싹한 연애'는 이날 7만9616명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나란히 개봉한 두 작품은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2편으로 제작된 '트와일라잇' 시리즈 완결편의 첫 회인 '브레이킹던 part1'은 주인공 에드워드와 벨라의 결혼, 그 사이에 생긴 아이를 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갈등과 대립을 그렸다.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는 귀신보는 아가씨 여리와 마법사 조구의 오싹한 연애담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