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에 출연한 가수 알렉스가 자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동차를 사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탑기코' 시즌1 마지막 방송의 '스타 랩타임' 게스트로 등장한 알렉스는 "'탑기코'는 물론 영국판 '탑기어'까지 모두 찾아볼 정도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며 "크리스마스 때 내 자신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적이 있을 정도로 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당시 3일 밤낮을 새며 외국 옥션 사이트를 뒤져 '인피니티 G35'를 구입했다. 그 뒤 석 달이 지나 자동차가 도착했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공연 날이었다"며 "차를 보고 난 뒤 그 기분을 안고 공연에 들어갔고 덕분에 인생 최고의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알렉스는 "여자친구와 2분 안에 들어오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내기를 걸었다"며 "탑기코 트랙을 몇 번 돌다 보니 욕심을 버려야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차를 제어할 수 있다고 자만하는 순간 코스를 이탈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