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4일 부친상을 당했다.
김병만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병만의 부친 고 김완수씨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향년 64세.
고인은 10년 전 수술 후부터 치매 증상을 앓기 시작했으며 김병만이 활동을 통해 부친의 치료비를 부담해왔다.
김병만은 지난 3일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전주에 내려갔다 상태가 호전,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4일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전주에 다시 내려갔다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김병만은 현재 서울에서 친척들과 부친의 장례를 준비 중으로, 고인의 시신은 서울로 운구 중이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김병만씨가 고인의 빈소를 홀로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부친이 사망, 더욱 큰 슬픔을 겪게 됐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