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송, '브레인' 전격 합류 "완벽 연기 몰입도 상승"

김수진 기자  |  2011.12.06 15:48


배우 전무송이 ‘브레인’에 전격 합류한다.

전무송은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연출 유현기, 송현욱) 8회에서 과거 의신대 신경외과 교수를 역임한 김신우로 등장한다.


김신우는 유능한 신경외과 의사였지만, 현재는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있는 인물.

무엇보다 전무송이 연기할 김신우는 의신대 신경외과 교수 시절 어린 강훈(신하균)과 악연을 맺었던 상황. 의신대는 강훈의 아버지가 수술도중 사망했던 병원으로, 아버지의 사인(死因)을 두고 어린 강훈이 김신우 박사를 향해 울부짖는 장면이 7회분에 방송되며 궁금증을 일으켰다.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가출 등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강훈에게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아버지의 사인이 트라우마일 수밖에 없는 상황.

김신우 박사와 20여 년 만의 재회는 강훈에게 마음의 한을 풀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아버지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누구였으며, 왜 사망했는지 그 이유를 이제라도 김신우 박사를 통해 들을 수 있게 된 것.


강훈은 조교수 임용을 위해 찾아갔던 혜성대 신경외과 안동석(최일화) 과장으로부터 김신우 박사와 관련된 소식을 듣게 됐다. 김신우 박사는 누구보다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였지만 현재는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 하지만 강훈은 오락가락한 정신 이상을 보이고 있는 김신우에게 실망하게 된다. 과연 강훈이 원하던 대로 김신우로부터 과거의 진실을 들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진실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김신우를 연기한 전무송 만의 관록 있는 연기가 ‘브레인’의 몰입도를 크게 상승시킬 예정. 데뷔 47년을 맞이한 전무송은 베테랑 연기자답게 어린 아이 같은 파킨슨 환자를 실제처럼 연기해 제작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

전무송은 기억을 잃어 멍한 표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회상에 젖은 듯 심오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임팩트있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김신우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브레인'의 비밀 단서를 밝힐 중요 인물"이라며 "완벽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브레인'의 극적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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