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브이라인 앞턱수술은?

앞모습도 옆모습도 모두 ‘브이’

박정웅 기자  |  2011.12.07 11:00


갸름한 얼굴이 아름다움의 요건으로 부각되면서 브이라인(V-line) 얼굴형이 되고 싶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각턱 수술은 위험하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높아, 콤플렉스가 심하거나 외모가 중요한 일부 여성들이 주로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법의 발달로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외모 변화를 크게 꾀할 수 있는 성형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중 ‘미니브이라인 앞턱수술’은 환자마다 다른 턱뼈 모양과 신경선을 정확히 파악하며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귀밑 사각턱은 없는데 앞모습이 U라인으로 보이거나 긴 앞턱을 가진 경우 간단하게 앞턱만을 절골하여 원하는 브이라인을 만드는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상훈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 병원장은 “얼굴형이 맘에 들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 중 30%가 앞턱이 넓고 뭉툭한 환자”라며 “이러한 케이스를 연구한 결과, 암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되었던 턱 끝 중앙부를 T자로 절골하는 방식을 접목해 개선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수술법을 설명했다.


미니브이라인 앞턱수술은 입술 바로 밑의 턱뼈를 T자로 절골하여 가운데 뼈를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갸름한 턱 끝을 만드는 수술법으로 아이디병원이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했다. 특히, 앞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이면서 절골한 턱뼈를 앞으로 빼거나 뒤로 넣는 것이 가능해, 심하지 않은 주걱턱이나 무턱(하악왜소), 비대칭 등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절개 범위가 작아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부기가 많지 않다. 따라서 수술 3~4일 후에는 사회생활이 가능하며, 오전에 수술할 경우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그렇지만, 박상훈 병원장은 “일반 사각턱 수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 기간이 빨라 간단한 수술로 보일 수도 있으나, 정확한 위치를 절골하고 전체적으로 턱선의 조화를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 집도의의 임상 경험과 얼굴뼈 수술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