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사진=MBC
가수 김건모가 회한의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방송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인다.
김건모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 1부인 뮤직 버라이어티 '룰루랄라' 오프닝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다시 한 번 열창한다.
'룰루랄라' 제작진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지난달 22일 진행된 첫 녹화에서 김건모가 '립스틱 집게 바르고'를 불렀다"고 공개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김건모가 앞서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탈락할 당시 불렀던 곡으로, 당시 노래 제목과 가사에 맞춰 직접 립스틱을 바르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룰루랄라'에서 다시 한 번 이 노래를 열창, 탈락의 아픔을 털어내고 새로운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는 후문.
제작진은 "무대에서 직접 립스틱을 바를 정도로 끼가 충만한 김건모의 감춰진 예능감이 '룰루랄라'를 통해 발산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룰루랄라'는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음악으로 신명나는 삶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출연자와 시청자가 음악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리얼한 과정을 담아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뒀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으로 대한민국을 누비며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특별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매회 다양한 음악 레퍼토리와 직접 제작한 신곡으로 음악의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
첫 녹화에서는 프로그램 탄생을 기념해 태교 콘서트를 준비, 저출산 시대에 맞춰 올바른 출산과 태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태교 콘서트는 '룰루랄라' 뮤직 프로듀서를 맡은 김건모와 조PD를 필두로 진행되며 실제로 콘서트가 탄생하기까지의 다양한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