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공세에도..'오싹한 연애' 1위 수성

김현록 기자  |  2011.12.09 08:27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가 신작들의 본격 개봉해도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목요일인 지난 8일 8만438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8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위로 아쉬움을 맛봤던 '오싹한 연애'는 입소문 속에 주말 이후 관객수가 더 늘어났다. 호러와 멜로,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로맨틱코미디에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졌다.

지난 가을부터 이어진 로맨틱 코미디의 연이은 흥행 실패를 '오싹한 연애'가 드디어 만회하는 분위기다. 하루 앞서 개봉한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을 비롯, 신작들이 여럿 개봉했지만 '오싹한 연애'의 흥행 기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오싹한 연애'의 뒤를 이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완결판 '브레이킹던 part1'이 2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수는 3만9631명으로 '오싹한 연애'의 절반이다. 프랑스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은 3만8097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특수본', '완득이'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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