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오싹한 연애' 100만 돌파·1위 질주

전형화 기자  |  2011.12.10 09:58


손예진 이민기 주연 영화 '오싹한 연애'가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9일부터 10일 새벽 6시까지 16만 4257명을 동원해 누적 96만 596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오싹한 연애'는 10일 오전 100만명을 돌파, 지난 1일 개봉한 이래 10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너는 펫'(54만명)과 '티끌모아 로맨스'(42만명)등 11월 개봉해 흥행 쓴맛을 본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오싹한 연애'는 당초 하루 앞서 개봉한 할리우드 꽃미남 뱀파이어물 '브레이킹던'에 밀렸다. 하지만 개봉 첫 주말 '브레이킹 던'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줄곧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브레이킹 던'은 같은 기간 동안 7만 6261명을 동원해 누적 105만 3939명으로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은 같은 기간 10만 8440명을 동원해 누적 17만 8881명으로 '오싹한 연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손을 잡고 준비한 야심작. 그러나 '오싹한 연애'에 밀려 많은 관객을 동원하진 못했다. 그래도 첫 주말을 맞아 가족관객들이 대거 찾아 '오싹한 연애'와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