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10일만에 100만 돌파, 하지만..

전형화 기자  |  2011.12.10 10:35


꽃미남 뱀파이어 연애물 '트와일라잇' 시리즈 '브레이킹 던-1'이 10일만에 100만명을 동원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레이킹 던'은 9일 5만7915명을 동원, 누적 103만 559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래 10일만에 100만명을 동원한 셈.


'브레이킹 던'은 꽃미남 뱀파이어가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종 뱀파이어물. 이번 시리즈에선 벨라가 드디어 에드워드와 결혼, 그의 아기를 임신하면서 늑대인간 일족과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북미에선 지난 달 18일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성적은 미국만큼 뜨겁지 못한 게 사실이다. '브레이킹 던'은 개봉 초반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이튿날 개봉한 '오싹한 연애'에 밀려 줄곧 2위 자리에 머물러 있다.


현재 추세론 시리즈 1편인 '트와일라잇' 성적은 낼 수 있어도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운 '이클립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개봉한 '트와일라잇'은 136만명, 2009년 '뉴문'은 194만명, 2010년 '이클립스'는 208만명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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