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2', 서바이벌 도입·상금 2억5천 '업그레이드'

하유진 기자  |  2011.12.10 11:23


리그제를 도입해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의 장을 연 tvN '코미디 빅 리그'가 업그레이드된 시즌2로 돌아온다.

10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코미디 빅 리그' 시즌2에는 서바이벌제가 도입돼 더욱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1은 총 10리그동안의 누적 승점으로 순위를 가렸으나, 시즌2에서는 최 하위권을 기록한 팀이 매회 탈락하고 새로운 팀이 영입돼 보다 '살벌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추가 영입될 팀도 미리 예정돼 있다.

종전 10라운드는 15라운드로 확장됐다. 초반 10라운드를 통해 1차 순위를 가린 뒤 1위에게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상위 7위권에 오른 7팀이 마지막 5라운드를 통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한 최종우승 팀이 추가 상금을 획득, 총 상금만 해도 2억 5000만원에 달하는 대형승부다.


팀도 재정비됐다. 시즌1의 우승자인 옹달샘, 2위 아메리카노는 종전의 팀 구성을 그대로 이어가지만, 아3인은 멤버 한 명이 교체됐다. 갈갈스는 시즌2에 출연 않기로 결정했다. 개통령은 4G의 멤버 박휘순을 영입했고, 시즌2에 새롭게 모습을 등장할 강유미를 확보하는 데 성공해 멤버를 재정비했다.

tvN 관계자는 "강유미가 워낙 오랜만에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데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안영미와 함께 코너를 한 적이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안영미와 강유미의 라이벌구도를 지켜보는 것 또한 시즌2의 큰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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