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PD, 종편비판? "우리 앞가림도 바빠"

문완식 기자  |  2011.12.12 16:40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PD가 종편 패러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태호PD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참 소설도 많고 끼워 맞추기도 많고.. ㅎㅎ 그냥 웃자구요.. ㅎㅎ 우리 앞가림하기도 바쁩니다요"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명수는 12살' 특집에서는 정준하가 '준하 누나' 역을 맡아 등장한 화면에서 '형광등 100개를 켜 놓은 미모'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이는 지난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이날 개국특집에서 박근혜 의원(한나라당) 인터뷰를 방송하며 사용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아우라' 자막과 비교되며 화제를 모았다.


일부에서는 '무한도전'이 11일 방송에서 비슷한 자막을 사용한 것에 대해 "종편채널을 비판한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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