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leekb@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이'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가 보다 화려하고 강력한 4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다. 내년 1월 말 첫 방송한다.
'프런코'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온스타일이 영국 프리맨틀 미디어 사로부터 정식으로 구매한 프로그램.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치열한 서바이벌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 지난 세 시즌 모두 우수한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매 시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즌 4가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런코'가 더 강해졌다.
◆상상 그 이상의 도전자 미션
"상상 그 이상의 미션이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프런코 4'가 이전보다 더 강력한 도전자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상상하지도 못할 미션이라는 게 제작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달 중순 제작발표회에서 즉석에서 진행된 최종 도전자 15인 선정 미션도 그 중 하나다. 당시 주제는 에코 트렌드를 반영한 미션으로 소품을 재활용하라는 것. 현장에서 미션을 접한 도전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생생했지만, 이내 멋스러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관계자는 "도전 결과와 생산물도 중요하지만, 도전자들이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이 이 프로그램의 큰 재미다"면서 "그만큼 미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즌 4는 이전 미션들보다 강력해 더욱 시청 재미를 배가 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이기범 기자 leekb@
◆레이디가가 의상 제작 참여자 등 숨은 고수들의 향연
'프런코'의 도전자가 매 시즌 마다 고수들의 집합체가 되고 있다. 제작진이 밝힌 시즌 4 도전자 가운데는 레이디 가가의 의상 제작에 참여한 도전자부터 이미 자신의 의상을 연예인에게 협찬하는 디자이너 등 실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는 도전자들로 즐비하다.
제작관계자는 "점점 경력 디자이너의 도전 비중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프런코'에 도전에 실력을 발휘하면 유명 의류 브랜드 회사로부터 디자이너 스카웃 제의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신의 능력을 전문가들에게 평가 받고, 실력을 겨룬다는 점 역시 기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갖는 매력과 마찬가지라는 점도 주된 이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