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한국어로 된 일본에서의 첫 음반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톱10안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현재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4일 일본 첫 앨범 'I□U'를 발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7위에 올랐다.
특히 미니앨범 형식인 이번 음반은 일본어 버전이 아닌 한국어로 된 아이유의 히트곡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톱10 등극은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아이유는 아직 일본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오리콘 차트 7위가 쾌거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번 음반에는 '좋은 날' '잔소리' '나만 모르는 이야기' 등 총 6곡이 담겼다.
아이유 측은 15일 "일본 정식 데뷔 음반이 아닌데도 이런 성적을 거둬, 앞으로 아이유의 일본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새 앨범 타이틀곡 '너랑 나'로 승승장구 중인 아이유는 내년 초부터 EMI뮤직재팬과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아이유는 내년 1월 24일 도쿄 시부야의 분카무라 오차트홀에서 '아이유 재팬 프리미엄 스페셜 라이브'를 개최한다.
한편 이날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는 빅뱅의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 오브 빅뱅'과 카라의 '슈퍼 걸' 역시 각각 1, 3위를 차지, 총 3팀의 한국 가수가 톱 10안에 진입했다.
7인 남자 아이돌그룹 유키스는 일본 데뷔 싱글 '틱 택'으로 이날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3위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