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인화 ⓒ사진=스타뉴스
배우 전인화가 MBC 새 주말극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전인화는 '신들의 만찬'에서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이며 한식당을 대표 성도희를 연기한다. 전인화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후 5개월만이다.
도희는 자신 때문에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우연히 만난 어린 여자아이를 딸로 알고 애틋하게 키우는 인물. 또한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며 항상 기품과 품위가 넘친다.
또한 김보연이 라이벌 백설 역을 맡아 전인화와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백설은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회사 회장으로, 기능보유자로서 전통을 고수하고 지키려는 도희와는 달리 시대와 장소에 맞게 적당히 변형시켜 한식 세계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인물이다.
한식을 소재로 삼아 운명적으로 얽힌 두 여성 요리사의 이야기를 담은 '신들의 만찬'은 '대장금', '식객' 등을 잇는 본격 요리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최고의 사랑'에 참여했던 이동윤PD가 메인 연출자로 나서고 '황금물고기', '하얀거짓말'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전인화 김보연 외에 성유리, 서현진, 주상욱,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현재 방영중인 '애정 만만세'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