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종편 비난에 "채널은 중요치 않아" 반박

이보경 인턴기자  |  2011.12.18 17:12
배우 홍석천  ⓒ출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홍석천 ⓒ출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홍석천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TV조선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 출연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석천은 18일 오후 3시 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난 직업인으로 배우라는 일을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내겐 채널이 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같이 작업하는 스태프와 배우가 더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TV 조선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 출연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저를 욕하실 거면 자신의 꿈과 삶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새벽신문 배달하는 젊은이도 욕하시겠네요"라고 반박했다.


홍석천의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은 "신문배달과 종편 출연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억지 논리이신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이에 홍석천은 "그 젊은이 손에든 신문이 뭐냐에 따라 욕하실 건가요?"라고 반문하며 "무슨 의미인지 저도 잘 압니다만.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하는 백 명 넘는 드라마식구들을 욕 하진마세여. 이 추위에 밤새며 열정을 다하고 있으니까 여긴 내공간이니 나보고 꺼지란 말은 삼가 하시고 싫으면 보지말구"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옳소! 멋지게 한 방 날려주셨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추우신데 정말 고생하시네요. 드라마 잘 찍으세요"등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꽃을 좋아하는 50대 주부 ‘고봉실’이 평화로운 남해마을에서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과 함께 찾아온 파산 위기를 모면 하고자 서울 이태원으로 상경해 각박한 세상에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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