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라면' 정일우·이청아 달콤 키스 '해피엔딩'

시청자, 시즌2 기대감 UP!

하유진 기자  |  2011.12.21 00:04
사진=tvN 화면 캡쳐 사진=tvN 화면 캡쳐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극본 윤난중·연출 정정화)가 우여곡절 끝에 모두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결말을 맺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꽃미남 라면가게' 마지막 회에서는 차치수(정일우 분)와 헤어진 뒤 웃음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양은비(이청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비는 치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치수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치수가 미국에 간다는 윤소이(호수 분)의 거짓말에 강동주(김예원 분)의 결혼식도 내팽개치고 치수를 향해 달려갔다.


은비는 치수의 회사로 달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되찾았다.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라면에 빗대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겠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치수 아버지 옥균(주현 분)의 방해로 은비가 운영하던 라면가게는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옥균이 치수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치수는 입대하게 됐다.


은비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깨달은 최강혁(이기우 분)은 둘의 사랑을 빌어주며 라면가게를 떠났다. 은비는 아버지를 잃은 후 줄곧 자신을 지켜준 강혁에게 "잘가요, 기둥"이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동주는 결혼식에서 과거 배구코치였던 정규(김일웅 분)의 마음을 받아들여 결혼식을 포기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바울(박민우 분) 역시 양아버지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소이와 커플이 됐으며, 우현우(조윤우 분)도 대학 진학을 결정하며 행복한 미래를 예고했다.

'꽃미남 라면가게'는 유치하고도 달콤한 치수와 은비의 사랑 이야기로 2011년 안극장에 불어닥친 로맨틱 코미디 열풍에 정점을 찍었다. 정일우는 "나야~ 촤"라는 유행어와 꽃미소를 남기며 꽃미남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다졌고, 이청아는 욱하는 성격의 은비를 완벽히 소화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시청률 면에서도 평균 시청률 2%대,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전작 '로맨스가 필요해'가 성공했다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결과로 'tvN 월화 오후 11시는 드라마'라는 공식을 재입증했다.

해외 팬들의 응원도 뜨거웠다. 해외 다운로드 건수 200만 건을 돌파하고 해외 한국 드라마 사이트(www.koreadrama.org)에서 2011년 방영된 드라마 최고의 코미디 드라마 부문에서 MBC '최고의 사랑'과 공동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라면은 보글보글 끓어야한다"

'꽃미남 라면가게'가 남긴 명언처럼, 2011년 하반기 안방극장은 '꽃미남 라면가게'로 보글보글 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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