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좋은 날' 올해 가장 많이 불렀다

윤성열 기자  |  2011.12.22 12:21
가수 아이유 가수 아이유


가수 아이유의 '좋은 날'이 2011년 최고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선정됐다.

노래 반주기 및 음악콘텐츠 기업인 금영은 22일 올 한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들을 발표했다.


집계 결과,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 1위는 아이유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좋은 날'로 밝혀졌다. 아이유는 이 외에도 '잔소리'를 59위, 'Someday'를 64위에 올리며, 여자 솔로 가수로는 가장 많은 세곡을 순위에 올렸다.

2위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차지했고, 3위는 무려 6년 동안 1위를 지켜온 이은미의 '애인있어요'가 랭크됐다.


올해 중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슈퍼스타K2' 출신 허각의 활약도 눈에 띈다. 허각은 '행복한 나를'(4위) '언제나'(7위) '하늘을 달리다(9위) 등 무려 세곡을 10위권 안에 올려놓았다. '슈퍼스타K2' 출신의 강승윤도 '본능적으로'로 5위를 거머쥐었다.

허갹(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임재범, 이은미, GG 허갹(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임재범, 이은미, GG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은 한해였다. 특히 출연 가수들이 편곡해 부른 곡뿐만 아니라 원곡들까지 재조명 받으며 순위권 안에 들었다.


YB밴드가 편곡해 부른 '나 항상 그대를'은 68위에 올랐으며 예전 발표곡 '사랑TWO'(32위), '나는 나비'(35위), '너를 보내고'(88위) 등 총 4곡이 순위권에 올랐다.

임재범도 '너를 위해'(2위)를 비롯해 '사랑'(78위), '고해'(90위) 등 세 곡을 100권에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김범수의 '제발'(8위), '보고싶다'(13위), 김연우의 '나와 같다면'(47위), 김건모 '빗속의 여인'(87위), 정엽의 'Nothing Better'(93위)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로 인기를 누렸던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와 처진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도 각각 15위와 38위를 차지했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기존 애창곡인 박상철의 '황진이'도 6위, 빅마마의 '체념'도 10위로 선방했으며, 버즈의 '가시'가 11위, 소찬휘의 'Tears'가 15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 집계는 금영의 인터넷 반주기를 통해 올 한해 불린 곡들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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