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PD, 이승기 계략에 무릎꿇어..수난시대

이경호 기자  |  2011.12.25 19:26
나영석PD 굴욕 ⓒ사진=KBS 2TV 방송화면 나영석PD 굴욕 ⓒ사진=KBS 2TV 방송화면


'1박2일'의 나영석PD가 이승기의 계략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멤버 이수근 이승기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등은 '찰나의 여행' 미션 수행 평가를 받았다.


사진 평가에서 이수근과 엄태웅은 실패했다. 4점을 따야 하는 상황이기에 2점 실점은 절대 위기였다. 이어 은지원 역시 무지개를 찍어와야 했지만, 보류됐다.

다행히 김종민이 두루미 찍기를 무난하게 성공, 완벽하게 1점을 획득했다. 더불어 이승기 역시 가창오리 군무를 성공, 2점을 획득했다.


앞서 이승기는 다른 멤버들이 미션에서 실패할까봐 인위적인 사진까지 만들어 왔다. 무지개, 운해 등 제작했다. 무지개 1점 획득, 운해로 0.5점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4점에는 0.5점이 부족했다. 결국 이승기는 가창오리의 군무를 재촬영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제안을 통해 0.5점을 추가했다.


4점 모두 획득한 이승기는 나PD가 약속했던 호텔 제공을 언급했고, 나PD는 당황해 했다.

결국 이승기의 계략에 말린 나PD는 멤버들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수난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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