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속도 위반 때문에 결혼하는 것 아냐"

윤성열 기자  |  2011.12.26 17:45


결혼을 앞둔 가수 김태우가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김애리(29)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 씨는 현재 임신 4개월로, 내년 4월 말 아이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는 본식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홀로 취재진 앞에 등장,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미 양가에서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빨리 (결혼)하라고 아기가 생긴 것 같다"며 "뱃속에 지금 아기가 자라고 있는데 딸이다. 2주 전에 뱃속의 아기를 확인하러 산부인과를 처음 갔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딸이라서 나를 안 닮았으면 좋겠다"며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우는 "근데 딱 두 군데가 나와 닮은 데가 있더라"며 "굉장히 곧게 뻗은 척추와 긴 다리가 쏙 빼닮았다. 그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우와 김 씨는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6개월과 사랑을 키웠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은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가는 두 사람의 만남을 처음으로 이어준 윤희정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괌으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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