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정진영, 폭풍절규 소름 돋는 명연기

이경호 기자  |  2011.12.27 09:22
\'브레인\' 사진=KBS 2TV 방송화면 '브레인'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정진영이 신하균과 얽힌 과거를 깨닫고 절규했다.

26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연출 유현기 송현욱) 13회에서는 강훈(신하균)의 어머니 순임(송옥숙)이 교모세포종을 견디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후 상철(정진영)은 강훈의 어머니에게 임상시험약을 몰래 투약했던 사실과 관련된 윤리위원회 소집에 반기를 들었다.

상철은 "사람 살리고 싶어 하는 게 의사로서 당연한 본능"이라며 "벌금을 때리든지 시험 중지를 시키든지, 나를 짜르든지, 마음대로 하세요!"고 당당히 소리쳤다. 온화하게 사람을 상대하는 그동안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특히 상철은 강훈의 아버지를 수술 도중 사망에 이르게 했던 과거를 드디어 기억해냈다. 기억 속에서 잊고 있던 자신의 아픈 트라우마를 떠올린 상철은 믿을 수 없는 듯한 표정과 함께 가슴 깊이 절규했다.

기존 모습과 180도 달라진 눈빛의 상철은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말아야 했다. 이강훈"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강훈과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정진영은 수염까지 깔끔하게 자른 채 달라질 캐릭터 변화에 열정을 드러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정진영의 폭풍 절규에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강훈 미래는 어떻게 되는건가?", "상철의 눈빛에 소름 돋았다", "예측할 수 없는 관계 변화. 손에 땀이 난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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