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길에서 '룰라' 고영욱이 외제차 창문을 내리더니 '이쪽 일 생각 있냐'고 물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쪽 일에 관심 없다고 했더니 그 때가 고영욱이 홀로서기 하시면서 새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라 한 번만 도와달라고 하셨다"며 "엄격한 학칙 때문에 그 뮤직비디오를 찍고 3일 간 학교 청소를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이후 대학교 1학년 때 연극 수업에서 점수를 잘 받기도 하고 평이 좋아 그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특출 난 외모로 데뷔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민정은 어딜 가나 빛날 외모"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민정을 비롯해 이정진,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