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요대전, 걸그룹 섹시vs청순 의상 '시선집중'

하유진 기자  |  2011.12.30 08:58
2NE1 소녀시대 아이유 티아라(왼쪽위부터 시계방향)ⓒ사진=SBS 화면 캡쳐 2NE1 소녀시대 아이유 티아라(왼쪽위부터 시계방향)ⓒ사진=SBS 화면 캡쳐


올 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걸그룹이 총출동했던 2011 SBS 가요대전. 화끈했던 무대만큼 그들의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 콘셉트에 맞춘 개성 있는 의상이 무대를 한층 뜨겁게 불태웠다.


29일 오후 9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1 SBS 가요대전은 총 37개 팀의 K팝스타가 총출동한 대형 행사로,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특히 2NE1을 비롯해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미스에이, 포미닛, f(X), 아이유, 애프터스쿨, 지나 ,시크릿, 씨스타, 티아라 등 다수의 걸그룹이 참석해 무대를 뜨겁게 수놓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이니만큼 그들의 의상 또한 어느 때보다 파격적이었다.

지나, 씨스타 효린,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포미닛 현아, 티아라 지연, 미쓰에이 페이 등 6명은 비욘세의 '원더 월드'에 맞춰 현란한 군무를 보였다. 6명은 각자 가진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 파격적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인은 이른바 '성인돌'다운 의상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티아라는 붉은색 정장을 입고 '크라이 크라이' 등을 불러 보이시한 매력을 뽐냈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중절모, 붉은 정장이 오묘하게 어우러졌다.

원더걸스는 '비 마이 베이비'를 느린 템포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몸매가 확연히 드러나는 스킨빛 의상으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섹시하고 파격적인 의상 가운데서 청순함과 순수함을 자랑하는 아이유의 의상이 빛을 발했다. '너랑 나'를 부른 아이유는 화이트 계열의 의상으로 여신다운 면모를 강조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다.


2NE1은 푸른색 계열의 의상으로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드러냈다. 2NE1은 '어글리' '내가 제일 잘 나가'로 관객들의 호응을 최고치로 이끌어냈다.

소녀시대는 전사를 방불케 하는 카리스마적 의상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골드와 블랙이 어우러진 의상으로 '더 보이즈'를 부른 소녀시대는 그 어떤 무대보다 빛났다.

한편 2011 SBS 가요대전은 한류를 주제로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 배우 송지효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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