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사진=이동훈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7년 연속 대상을 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미 열린 2011 KBS 연예대상과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시상식은 30일 오후 개최될 2011 SBS 연예대상 뿐이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뒤, 지난해까지 6년 간 지상파 연말 연예대상에서 무려 7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2006, 2007, 2009, 2010년에, SBS 연예대상에서는 2008, 2009년에 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지상파 3사의 연말 연예대상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 국민MC의 저력을 제대로 뽐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9일 열린 2011 MBC 방송연예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2011 MBC 방송연예대상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팀에, 앞선 24일 펼쳐진 2011 KBS 연예대상은 '해피선데이-1박2일' 팀에 대상을 각각 수여, 올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아직까지 대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이 올 해의 마지막 연예대상인 2011 SBS 연예대상에서 과연 대상을 거머쥘 지 여부에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상식 결과에 따라, 대상 기록을 7년으로 이어갈 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 해 유재석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맹활약, 이경규 김병만 이승기 등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유재석과 MC계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강호동은 올 하반기 잠정 은퇴를 선언, 올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며 대상 연속 수상을 4년째에서 끝내게 됐다. 강호동은 2007, 2010년 SBS 연예대상,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2008, 2009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 총 5개의 대상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