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결'도 대상 나눠먹기..세커플 공동수상(종합)

윤성열 기자  |  2011.12.31 18:22


MBC가 '방송연예대상'과 '드라마대상' 등 연말시상식에서 공동수상을 남발해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자 세 커플이 '최고의 커플상'을 사이좋게 공동 수상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이하 '우결')에서는 연말특집으로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이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질투상, 최고 음향상, 최고 눈물상 등 여러 부문 시상과 함께 탐나는 상품들로 가상부부들의 경쟁의식을 자극했다.


특히 '최고의 커플상'을 수상하는 커플에게는 하와이 9박 10일 여행권이 수여되는 만큼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결과는 공동 수상이었다. '최고의 커플상'은 김원준-박소현 커플, 이장우-은정 커플, 이특-강소라 커플 등 세 커플 모두에게 돌아갔다.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시상식 특유의 긴장감보다는 즐거움과 웃음을 선택한 것.


여기에 2012년 12월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조건도 달았다. MC 박미선은 "그만큼 10년 동안 오래 잘살아야 하와이 여행을 갈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은정은 최고의 질투상, 이장우는 최고의 음향상, 김원준은 최고의 눈물상, 이특 강소라 커플은 최고의 오글상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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