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대상·최우수작품 등 6관왕 '최고의 드라마'

하유진 기자  |  2012.01.01 00:59
(왼쪽위부터 시계방향)한석규 송중기 신세경 장혁 장태유PD 송옥숙 (왼쪽위부터 시계방향)한석규 송중기 신세경 장혁 장태유PD 송옥숙


SBS 올해 최고의 드라마는 '뿌리깊은 나무'였다.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1 S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한석규는 최근 종영한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맡아 시청자와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16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임에도 이 같은 영예를 차지하며 명품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다졌다.

이날 '뿌리깊은 나무'는 대상을 비롯해 최고작품상, 프로듀서상(송중기), 10대스타상(한석규), 드라마스페셜 부문 여자 우수상(신세경), 드라마스페셜 남녀 특별연기상(송옥숙) 등 6관왕을 차지했다.


한석규는 이날 수상소감으로 "부모님께 우선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 정신세계 등 이 모든 것을 갖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신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우에게 중요한 몇 가지가 있다. 대본이다, 작가 분들께 고마움을 느낀다. 그 다음은 무대다. 무대를 만들어준 관계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관객이다. 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배우는 있다. 변함없이 큰 성원과 사랑을 주신 관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개인적으로 하나 더 추가하면, 함께 일하는 동료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해 한해 일을 하다보면 동료의 소중함을 알게 되더라. '뿌리깊은 나무'에 함께 출연해주신 모든 동료 배우들을 대신해 내가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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