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일요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를 제치고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 12월26일부터 지난1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그콘서트'가 25.7%를 기록하며 주간 시청률 전체 2위와 예능 1위에 등극했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꾸며지는 '해피선데이'가 20.8%로 예능 2위, 주간 전체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19년 전통의 '개그콘서트'는 개그맨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유행 대사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연말 시상식에서 코미디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 최우수 아이디어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등 8개 부문을 휩쓸며 인기를 과시했다.
MBC '무한도전'이 18.2%, SBS '일요일이 좋다'가 13.9%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