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동욱이 이시영과 액션 연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고백했다.
이동욱은 2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과의 액션신은 영화 '다찌마와리' 같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시영은 "이동욱과 액션신에서 대역 없이 소화했다"며 "이동욱 오빠를 넘어뜨리고 암바(armbar, 허벅지사이에 상대방의 팔을 넣고 누르는 기술)를 하는 신이 있었다. 그 장면은 대역을 쓰고 싶지 않았다. 결국에는 저희가 대역 없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욱은 "이시영의 암바에 제 팔이 부러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시영과 액션신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시영의 액션 이미지에 대한 우려가 많다"라며 "그러나 이시영은 몸을 잘 활용할 줄 아는 배우다. 다른 배우라면 액션신을 잘 소화하지 못했을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하는 여자 은재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하는 남자 무열(이동욱 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