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극장에 히어로물들이 몰려온다.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등 고전적인 히어로들 뿐 아니라 이병헌이 등장하는 변종 히어로물까지 코믹스발 히어로물들이 대거 극장에 걸린다.
2012년 다양한 히어로물들이 스크린에 오를 준비를 마친 가운데 처음 관객과 만나는 영화는 '고스트 라이더 3D:복수의 화신'. '고스트 라이더 3D:복수의 화신'은 국내에는 '케서방'으로 알려진 니콜라스 케이지가 속편 '고스트 라이더'에 이어 주연을 맡았다.
'고스트 라이더'는 마블 코믹스 내에서 전투력 등급을 칭하는 티어 등급에서 7등급을 자랑한다. 등급만으로 보면 마블 코믹스 중에서 신보다 전투력이 높다. 북유럽 신인 토르가 9등급이다. 헐크 역시 9등급이며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은 평범한 인간 히어로로 취급받는다. 2월16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개봉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아이언맨'과 '다크나이트' 제작진이 힘을 모아 전편보단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마블 코믹스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어벤져스'가 관객을 만난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이 총출동한다. 저마다 개별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확고한 팬들을 지닌 영웅들이 한 영화 안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지 기대가 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사무엘 L잭슨 등이 출연한다.
7월에는 마블 코믹스 대표주자 스파이더맨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1편부터 3편까지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을 맡아온 토비 맥과이어가 하차하고 '소셜 네트워크'의 앤드류 가필드가 합류했다. 감독도 샘 레이미가 떠나고 '500일의 썸머' 마크 웹이 메가폰을 잡는다. 여주인공도 커스틴 던스트 대신 엠마 스톤이 맡는다.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마블의 도전에 맞상대인 DC코믹스가 가만히 있을 리는 없다. 7월에는 DC의 대표 캐릭터 배트맨이 돌아온다.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관객과 만나는 것.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의 대결은 벌써부터 흥미를 모은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찬 베일, 게리 올드만, 모건 프리먼, 리암 니슨 등 '다크나이트' 원년 멤버들이 변함없이 출연한다. 전작 '다크나이트'로부터 8년이 흐른 시기를 배경으로 조커에 이어 베인이라는 새로운 악당이 등장, 배트맨과 맞붙는다.
이병헌이 등장하는 히어로물 '지.아이.조2:리탤리에이션'은 6월에 개봉한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지.아이.조'에서 활약을 펼쳤던 스톰쉐도우 역의 이병헌이 재등장한다. 천적 스네이크 아이즈와 다시 한 번 격렬한 맞싸움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병헌 외에 채닝 테이텀, 브루스 윌리스, 더 락 등이 출연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영화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