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뿌리' 잘 돼서 축복이라고 생각"

하유진 기자  |  2012.01.03 15:14
구혜선ⓒ박용훈 인턴기자 구혜선ⓒ박용훈 인턴기자


'부탁해요 캡틴'의 주연 배우 구혜선이 '뿌리깊은 나무'의 성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구혜선은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뿌리깊은 나무'의 성공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 잘 된 건 감사했다. 전작이 잘 돼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부탁해요 캡틴'은 인기리에 종영된 '뿌리깊은 나무'의 후속작으로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구혜선과 함께 주연하는 지진희 역시 "'뿌리깊은 나무'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그에 힘입어 더 높이 비상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기존의 항공드라마와의 차이점도 설명했다.


구혜선은 "일부러 캐릭터 적인 면에서 모방하는 게 생길까봐 보진 않았다. 여자라는 게 다르지 않을까 싶다"라고 대답했다.

지진희는 "'굿 럭'을 재밌게 봤는데, 좀 더 깊이가 있을 것 같고 감동이 진하게 가슴을 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한국 TV 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항공 드라마다. 러브스토리를 가미한 전문직 드라마로서 새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생기발랄한 천부적인 비행기 조종사의 성장담과 성공기를 그렸다. 구혜선이 금녀의 벽을 깨고 여성 조종사를 꿈꾸는 한다진 역을, 지진희가 한다진의 성장을 돕는 조종사 김윤성 역을 맡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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