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스타')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7일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심사위원으로 뚜렷한 주관 차이를 보이며 대립각을 세웠던 양현석과 박진영이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참가자들에 대해 유독 상반되는 의견을 많이 내놓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현석 박진영 싸움'이 연관검색어로 등록됐을 정도.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K팝 스타' 촬영장에서 양현석과 박진영은 그런 의문들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친근함을 과시한다고.
'캐스팅 오디션'이 시작되기 전 양현석과 박진영은 나란히 닮은꼴로 핸드폰을 보는가 하면 서로 핸드폰을 보여주며 정보를 공유하거나 농담을 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데뷔 전부터 친분을 유지, 20년 가까이 된 절친한 관계로 같은 길을 가는 든든한 동료이자 편한 형, 동생 사이라는 후문이다.
'호랑이 사장님'으로 카리스마를 발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양현석은 오디션이 시작되기 전 박진영과 보아와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 또 심사 때는 종종 양현석의 의견에 반대하며 신랄한 평가를 내리던 박진영이지만 평소에는 친한 형인 양현석 앞에서 무장 해제된 동생다운 면모를 보인다는 전언이다.
한편 8일 방송되는 'K팝스타' 6회에는 '랭킹 오디션' 다음 단계인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합격과 불합격 판정을 내리는 대신 데려가고 싶은 참가자를 각자 선택하게 된다. 실력과 가능성을 지닌 참가자를 두고 심사위원간의 신경전도 예상된다.
제작진은 "'K팝 스타'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이전보다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개인적인 호불호가 확실히 부각될 것"이라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어떤 참가자에게 향해 있는지 미리 점쳐보는 것도 'K팝 스타' 캐스팅 오디션을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