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능청스러운 인공호흡 연기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8인 SBS에 따르면 이범수는 최근 SBS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촬영에서 화재 속에서 우희를 인공호흡으로 살려냈다.
경기도 광주 소재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극중 천하그룹 신약개발연구소의 화재 신으로, 유방(이범수 분)이 연기에 질식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우희(홍수현 분)를 구해내는 장면이었다.
유방은 다용도실 쪽에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고 발로 문을 걷어차고 들어가 연기에 질식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우희를 안고 나와 인공호흡을 했다. 유방은 인공호흡을 하기 전에 입맛을 다시는 듯이 쩝쩝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식PD는 "두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로 고 난이도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첫 회가 나가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배우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대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코믹터치로 그려낸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