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vs킬러, 첩보영화 방불..'남자냄새 물씬'

하유진 기자  |  2012.01.08 18:31
사진=SBS 화면 캡쳐 사진=SBS 화면 캡쳐


킬러와 '런닝맨' 멤버들의 대결이 긴장감 있게 펼쳐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전라남도 여수를 배경으로 한 킬러와 '런닝맨' 멤버들의 추격전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주상욱 지진희 이천희 김성수는 '런닝맨' 멤버들을 전원 아웃시켜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 중 2명을 스파이로 포섭할 수 있는 특별기회도 주어졌다.

이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사실을 모르는 멤버들은 시장에서 여수를 대표하는 음식물을 사오는 미션을 수행했다. 킬러들은 특정 위치에 잠입한 채 멤버들의 동태를 지켜봤다.


밴댕이젓갈을 사던 광수는 킬러 지진희와 주상욱에게 붙잡혀 첫 번째 스파이가 됐다. 두 번째 미션 장소에서 이천희와 김성수에게 걸린 송지효 역시 스파이로 낙점됐다.

최종 미션을 수행하던 개리와 하하는 시작 5분 만에 주상욱 지진희에게 붙잡혔고, 김성수와 이천희 역시 지석진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사진=SBS 화면 캡쳐 사진=SBS 화면 캡쳐


평소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임에도 순식간에 1년 넘게 활약한 멤버들을 당황케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복을 빼 입은 배우들의 추격전은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며 남성미를 풍겼다.

그 와중에도 이천희는 엉성한 체력으로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스파이 송지효는 이천희가 제대로 해내지 못하자 이천희를 도와 지석진을 아웃시키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힌트가 적힌 컴퓨터를 찾아 킬러들을 아웃시키려 했으나, 맹공을 펼친 킬러들에게 압도당했다. 스파이인 이광수와 송지효마저 토사구팽당해 '런닝맨' 멤버는 김종국밖에 남지 않았다. 힌트를 발견한 김종국이 김성수를 잡아내, 승부는 지진희와 김종국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지진희는 김종국이 자신을 잡을 힌트인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마라'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컴퓨터 모니터를 끄는 지략을 펼쳤다. 그는 김종국이 있는 방을 발견해 문을 잠근 뒤 몰래 접근해 이름표를 떼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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