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빛과 그림자' 등장..마도로스 박 완벽소화

최보란 기자  |  2012.01.09 09:30
ⓒ사진=아이엠컴퍼니 제공 ⓒ사진=아이엠컴퍼니 제공


배우 박준규가 부친 박노식이 연기했던 '마도로스 박'에 도전했다.

박준규는 9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에서 마도로스 박이라는 이름의 배우로 깜짝 등장한다.


이날 방송되는 13회에서 영화배우 최성원(이세창 분)은 자신이 직접 배우와 감독으로 제작하는 영화에 상대역으로 마도로스 박(박준규 분)이라는 배우를 섭외, 드라마 속에서 또 다른 액션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극중 마도로스 박은 기존의 충무로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액션에 대한 자부심과 노하우가 상당한 인물. 액션연출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이다.


이에 최성원은 자신의 액션영화에 마도로스 박을 출연시켜 자신의 영화를 멋지게 완성하려 하지만, 액션신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게 된다.

실제, '마도로스 박'(1964년, 감독 신경균) 은 박준규의 부친인 배우 故 박노식이 출연했던 영화. 고인은 작품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지속적으로 각인되어 이후에도 '마도로스 박'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준규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감회가 새로웠다. 마도로스 박은 생존에 아버님을 지칭했던 상징적인 말로, 나에겐 만감이 교차하는 의미 있는 역할이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 분들께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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