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도훈PD "옥에티 부끄러워..더 분발"

김현록 기자  |  2012.01.13 09:35


MBC '해를 품은 달'의 연출자 김도훈 PD가 지난 방송분에 등장한 옥에 티가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김도훈 PD는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청해 주시는 분들의 응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러 봅니다"라며 "제작 관계자 모두가 어이없게 놓친 옥의 티까지 찾아 주시니 그 관심이 고맙고, 한편으론 부끄럽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이어 "힘든 여건이지만 더욱 더 분발하여 좋은 드라마 만드는 데 전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는 축구시합 장면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화면의 한 귀퉁이에 잡히는 '옥에 티' 장면이 연출 됐다. 또 연회 장면에서는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허염(임시완 분)이 패딩 점퍼를 무릎에 덮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옥에 티마저도 사랑스럽다"며 지지를 보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지난 12일 방송된 4회 방송분이 시청률 23.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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