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뜨자 2005년 나온 원작소설도 '대박'

김현록 기자  |  2012.01.13 11:13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포스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포스터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방송 초반부터 거센 기세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작 소설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뒤늦게 재조명받고 있다.


13일 한국출판인회의가 6~12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등 9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소설 '해를 품은 달' 1권이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모으면서 동명의 원작 소설에까지 관심이 이어진 셈이다.

정은궐 작가의 '해를 품은 달'은 원래 2005년 처음 출판돼 화제를 모은 사극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다. 당시에도 1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였으나 드라마화가 결정되면서 화제에 오르자 지난해 10월 1·2권으로 책이 재출간됐다.


정은궐 작가는 2010년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소설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원작 소설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경우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 '형수님은 열아홉'의 진수완 작가가 각색과 대본에 참여해 판타지 사극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로열 패밀리'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등이 주연을 맡았다. 현재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 진지희 등 아역 연기자들과 김영애 안내상 전미선 등 중견들이 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4회가 방송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시청률 23.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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