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영된 '해를 품은 달'은 29.3%를 기록했다. 이는 18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24.9%보다 4.4%포인트 상승한 기록.
'해를 품은 달'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데 이어 30%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아역들의 시대가 끝나고 다음 회부터 성인연기자 출연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날 '해를 품은 달'의 마지막 5초 동안 성인 연우 역의 한가인이 장옷에 가려진 얼굴을 드러내 본격적인 성인편을 예고한 것.
'해를 품은 달' 측은 "성인 분량부터 미스터리적 요소가 가미돼 새로운 드라마라 해도 무방하다고 할 만큼 아역 분량과 다른 전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터리의 중심엔 ‘태양을 가까이 하면 멸문의 화를 당하지만 태양의 곁을 지켜야할 기구한 운명’을 타고났기에 연우의 기억은 송두리 채 빼앗기는 무녀 월이 자리한다. 과거를 잃어버리고 무녀 월로 살아가는 연우의 존재는 ‘해품달’의 긴장감을 극대화 하는 장치.
때문에 5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훤(김수현)과 양명군(정일우)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죽은 연우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무녀 월로 살아가고 있다는 반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9.4%를,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6.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