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 ⓒ이기범 기자
배우 송재희가 일부에서 지적된 '노안'에 대해 재치있게 해명했다.
송재희는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 이하 해품달)에서 허염으로 출연중이다. '해품달'은 방송초반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호명을 받고 있는 작품.
최근 방송분에서 극중 세월이 흐름에 따라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바뀌었고, 이 과정에서 송재희가 연기하는 허염이 아역을 연기한 임시완에 비해 너무 늙어 보인다는 지적이 일었다.
송재희는 이에 대해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송재희는 "'해품달'의 염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누이(연우, 김유정 분)가 갑작스럽게 죽고 당시 충격에 어머닌 정신을 잃으셨고, 저는 유배를 다녀오고 또 바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저만 노안이 진행될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ㅠ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재희 허염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십시요"라고 전했다.
송재희의 이 같은 재치있는 발언에 시청자들은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분에서는 성인 연기자 김수현, 정일우, 한가인 등이 등장하며 극의 본격 전개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