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꽃밴' 김민석 "'발연기' 안듣도록 노력하겠다"

최보란 기자  |  2012.01.25 15:12
김민석 ⓒ사진=이기범 기자 김민석 ⓒ사진=이기범 기자


'슈퍼스타K 3' 출신 김민석이 '꽃미남' 역할로 드라마 출연하는 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극본 서윤희·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목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드라마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그것이 '닥치고 꽃미남밴드'인 줄은 몰랐었다"라며 "꽃미남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꽃미남이라는데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또한 "음악을 하고 싶어 먼 곳에서 왔기 때문에 OST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 악기 연주로도 제 소리가 들어간다면 좋을 것"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출연자들의 OST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답해 김민석의 기대를 자극했다.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자유분방한 고등학생 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 폭주하는 젊음,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 터프하지만 설레는 사랑 등 꽃보다 예쁘지만 한없이 거친 꽃미남 주인공들의 무한질주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민석은 이번 작품에서 밴드의 키보드 담당 서경종 역으로 출연, "캐스팅되고 보니 키보드더라. 지금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연기'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의 이권 감독과 이영훈 촬영감독,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이재학 음악감독 등 베테랑들이 한 데 뭉쳐 기대를 모은다. 오는 30일 첫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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