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엠컴퍼니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18부 엔딩 비하인드 장면이 공개됐다.
27일 공개된 사진에는 드라마 엔딩 부분을 촬영하는 과정이 소개되며, 안재욱과 남상미가 촬영 NG로 인해 웃음 짓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NG의 원인은 장철환(전광렬 분)의 호령에 강기태(안재욱 분)가 잠시 멈춘 뒤 다시 발걸음을 옮기다 스톱모션 타이밍에 재차 걸음을 멈춰야 했던 것이 마치 '얼음 땡' 놀이를 연상시키며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유발한 것.
이는 지난 방송 엔딩신에서 이정혜(남상미 분)를 둘러싼 세 남자의 욕망과 사랑이 얽혀 갈등과 대립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이끌었다. 위기에 처한 정혜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기태가 철환의 분노에 찬 모습에도 굴하지 않고 정혜와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모습이 엔딩 타이틀곡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계자는 "결국 원 테이크로 진행되며 이날의 촬영을 마무리 지었지만, 하나의 장면을 위해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서 웰메이드 작품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