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과 박진영 <화면캡처=SBS '인기가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가수 중 한 명인 세븐이 또 다른 대형 가요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과 첫 공동 작업을 하게 된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서는 박진영이 피아노를 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이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JYP 측은 '2012년 첫 프로젝트 주인공은 누구'란 메시지의 티저 영상을, YG 측은는 '2월1일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란 내용의 문구를 각각 공개했는데, 이날 '인기가요'를 통해 이번 비밀 홍보가 모두 베일을 벗은 것이다.
즉, JYP와 YG는 JYP 수장 박진영이 곡을 만들고 이 노래를 YG의 대표 남자 솔로 가수 세븐이 부른다는 대형 프로젝트를 이번 티저 공개로써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세븐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감성 R&B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타이틀곡한 새 미니앨범을 오는 2월1일 발표한다.
세븐은 '인기가요'가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입 간지러워서 죽을뻔...^^"이란 글을 남기며 박진영과 공동 작업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YG 측은 "YG설립 이후 외부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은 것은 이번 세븐의 경우가 처음"이라며 "박진영과 세븐의 놀랄만한 결과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