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신예★ 투입, 신선함으로 승부

이경호 기자  |  2012.01.30 23:13
<KBS 2TV 새 월화극 \'드림하이2\' 방송화면>


KBS 2TV 새 월화극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모완일)가 강소라, 정진운, 박지연, 효린, 유소영, 가희 등 아이돌 스타를 앞세워 청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JB, 박서준, 에일리, 정연주 등 신예들이 출연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30일 오후 방송한 '드림하이2' 첫 회에는 강소라, 정진운, 유소영, 지연, 가희 등 극중 주요 인물들을 앞세워 청춘 드라마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또한 김수현, 아이유 등의 깜짝 등장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1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송삼동(김수현 분)과 고혜미(배수지 분)의 버스 키스신 패러디로 막을 올렸다. 깜짝 등장한 김수현은 극중 리안 역의 지연과 키스신을 연출하며 '드림하이1'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 그룹 이든의 멤버인 JB(JB 분)와 시우(박서준 분)가 '미성년자 특별법'(이하 미특법)을 어기고 게릴라식 공연을 강행해 방송 사고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법을 어긴 이든을 비롯한 같은 소속사 허쉬까지 방송활동 정지를 당하게 됐다.

이들의 활동 정지에 오즈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강철(김정태 분)은 분노했다. 이에 JB는 컴백곡이 표절이라는 반발과 시우와 함께 활동할 수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시우는 JB의 속내를 알게 된 후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또한 해성(강소라 분)은 오즈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하기 위해 부적을 태우는 등 오디션 합격 열의를 불태웠다. 또 한 번 오디션을 본 그는 미성년자는 받지 않는다는 소속사의 방침에 무릎을 꿇고 통사정을 했다. 그러나 해성은 뒤돌아서야 했다.

여기에 록가수를 꿈꾸는 진유진(정진운 분)은 반항아 모습을 풍기며 첫 등장했다.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던 그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더는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방송된 '드림하이2'에서는 극중 걸그룹 허쉬 멤버인 리안(지연 분), 나나(효린 분), 에일리(에일리 분)도 등장했다. 여기에 기린예고 선생님인 현지수(가희 분)와 양진만(박진영 분)도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기린예고 학생 박순동(유소영 분)은 접신할 수 있다는 선무당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드림하이2'는 첫 방송에서 시즌1의 전처를 고스란히 밟았다. 특히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예들을 대거 투입해 극중 분위기를 신선하게 했다. 또 기린예고의 실추된 이미지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당초 대거 투입된 신인들의 발연기가 우려됐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극중 주인공들이 대부분 가수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다. 가수가 가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한층 자연스러웠다.

더불어 극중 아이돌과 아이돌을 꿈꾸는 학생들의 상반된 모습은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대결에 기대를 높였다.

'드림하이2' 첫 방송에서는 성격도 환경도 제각각인 극중 캐릭터들로 시선이 분산되는 느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방송이 계속 될 수록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극중 캐릭터들이 첫 방송부터 갈등을 빚어내며 이들이 풀어가야 할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드림하이2'는 시즌1에 이어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아이돌 지망생들의 가수 도전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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