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시즌2로 재정비.."연출자는 미정"

김현록 기자  |  2012.02.01 17:37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가 시즌2로 재정비될 전망이다.

MBC예능국은 최근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평가 속에 한 자릿수로 시청률이 하락하는 등 부진을 보이고 있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대해 잠시 방송을 쉬면서 재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간 방송가 안팎에서는 '나는 가수다'가 새 판을 짠다는 소문이 계속됐다. 심지어 폐지를 논의한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았다. 그러나 결국 예능국 내에서 현재 방송중인 '나는 가수다' 시즌1을 종료하고 새롭게 시즌2를 선보인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 출연 가수 등이 대거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MBC 측은 '나는 가수다' 시즌2의 연출자로 현재 연출을 하고 있는 이지선 PD 외에 복수의 PD를 고려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의 산파 역할을 했던 김영희 PD 또한 유력한 후보다. 앞서 김영희PD는 '일밤'을 통해 연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힜다.


그러나 MBC 한 관계자는 "연출자에 관해 결정된 바는 없다. 복수의 PD가 후보다. 오는 3월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는 신정수 PD의 거취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모든 논의에도 불구 지난달 30일 MBC노조 총파업으로 현재 '나는 가수다' 시즌2 정비 계획 또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사장 교체를 요구하며 시작된 파업이 언제 끝날 지 예측하기 어려워 예능국 내에서도 '나는 가수다' 시즌2의 첫 방송 시점도 파업 종료 후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능국 한 고위 관계자는 "'나는 가수다'의 정비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파업으로 인해 '나는 가수다'의 변화와 관련해 언급하기 적정치 않다고 본다"며 언급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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