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에 혹한이 찾아왔다. 영하권 날씨에 드라마 촬영장은 괜찮을까.
2일 야외 세트장 촬영이 있는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모완일)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혹한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하이2' 측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혹한으로 만만찮은 추위가 기습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드림하이2' 촬영장도 혹한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 '드림하이2'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 세트장은 시즌1 당시 사용한 세트장을 재활용 했다.
관계자는 "제작진과 출연진들 사이에 세트장이 많이 춥다고 입소문이 났다. 그래서 다들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에는 온돌과 히터기 등으로 진작부터 추위를 예방하고 있다. 피아노가 놓인 장소에는 온돌을 설치했고, 오늘(2일)은 핫팩과 담요까지 공수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게 되는 배우들도 개인 옷이나 담요 등으로 추위를 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하이2'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됐다. 시즌1에 이어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가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렸다.